‘SoC 반도체’ 프라임마스, 700억 시리즈B 막바지


June 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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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온칩(SoC) 반도체 팹리스 프라임마스(Primemas)가 7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목전에 두고 있다. 회사는 현재 차세대 데이터센터 및 인공지능(AI) 인프라용 메모리 확장 솔루션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프라임마스는 7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라운드에 한창이다. 이르면 내달 중 투자금 납입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프라임마스 관계자는 “한화 기준 약 7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금 모집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프라임마스는 조달한 자금을 전액 인건비 및 연구개발(R&D) 비용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R&D 항목에는 반도체 IP 사용료, 외주 개발, 팹(Fab) 공정, 설계 툴 등 제품 개발과 양산을 위한 핵심 비용이 포함된다.

프라임마스는 복잡한 반도체 설계를 더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도록 돕는 팹리스 반도체 기업이다. 반도체 핵심 부품인 허블렛(Hublet)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맞춤형 반도체 제품 개발과 생산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기존 대비 최대 90%까지 절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3.0 메모리 SoC 고객 샘플을 출하하며 기술력 입증에 성공해 주목 받고 있다. 프라임마스는 최근 마이크론(Micron)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데이터센터 및 AI 인프라용 메모리 확장 솔루션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허브렛을 기반으로 한 CXL 3.0 컨트롤러는 고성능 디램 모듈과의 조합을 통해 기존 대비 뛰어난 확장성과 유연성을 제공한다.

프라임마스는 그간 전략 고객사를 대상으로 엔지니어링 샘플과 개발 보드를 제공하며 허브렛의 기능과 성능을 입증 받았다. 현재 출하되는 샘플은 마이크론의 ASIC Validation Lab(AVL) 프로그램을 통해 성능과 호환성 검증을 거쳐 상용화에 본격 착수한다.

마이크론 역시 프라임마스와의 협력을 통해 CXL 생태계 확장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루이스 안카하스 마이크론 CXL 사업개발 디렉터는 “AI 수요 증가로 메모리 중심 컴퓨팅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프라임마스의 혁신적인 SoC가 시장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라임마스는 2022년 12월 SK하이닉스 DRAM 솔루션 부사장 출신 박일 박사가 미국 뉴욕에 설립한 회사다. 창업자인 박일 대표는 미국 퍼듀대학교 전자컴퓨터공학 박사과정을 졸업하고 미국 IBM 왓슨 연구소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거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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